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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역설의 땅’ DMZ … 비극 딛고 미래 꿈꾼다
1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민통선 내 ‘DMZ박물관’ 2층. ‘축복받지 못한 탄생’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제1전시실에 들어서자 유리상자 안에 놓여진 문서가 눈에 들어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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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한국전 유해발굴 속도 더 내야 한다
어떤 국가가 ‘제대로 된 국가’냐를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다. 국가를 지키기 위해 적군과 싸우다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을 그 국가와 국민이 어떻게 대하느냐다. 품격이 떨어지는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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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57년 만에 햇빛 본 학도병 유해
치아가 드러난 유골, 찌그러진 회중시계, 녹슨 탄띠와 십자가…. 한국전 당시 고교생 신분으로 지리산 화개장터 전투에 참가했다가 산화한 학도병들의 유품들이 57년 만에 처음으로 발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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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당신 희생 기리기 위해 매일 성조기 답니다"
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모습. [중앙 포토] "5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당신이 그립습니다. 아이들 결혼이나 손자 출산과 같이 기쁜 일이 있을 때면 당신 생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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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전 참전용사비 헌화
이연택 대한체육회장과 신박제 한국 선수단장은 9일 아테네 국회의사당 옆 참전용사비를 찾아 한국전쟁 때 전사한 그리스 참전 군인들의 넋을 기렸다. 이 회장과 신 단장 등 선수단 임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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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진으로 떠나는 전쟁과 평화의 주말여행
뿌옇게 빛바랜 철모의 주인은 어디로 갔을까. 철모는 말이 없었다…. 그저 말없이 세월을 흘러온 저 낙동강 물처럼 유리 전시관 안에서 묵묵하게 그날의 참혹함을 기억할 뿐-. 박진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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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에선]국가유공자 예우는 최고의 애국교육
11월 17일은 일제시대 때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넋을 기리는 '순국선열의 날'이다. 이를 계기로 우리의 보훈문화와 선진국들의 보훈문화를 비교했다. 갤럽코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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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린턴 6·25행사 참석
[워싱턴〓김진 특파원]미국의 참전을 기리는 한국전 50주년 기념식이 25일 오후(현지시간) 워싱턴 링컨기념관 앞에 있는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.이홍구(李洪九)주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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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-호주 정상회담 이모저모]
김대중 (金大中) 대통령은 17일 하워드 호주 총리와 한.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동반자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. 金대통령은 18일 귀국한다. ◇ 정상회담 및 공동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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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군포로 생존자 있다/유해 5구 더 송환용의/북한 유엔 부대사
【서울 AP 연합=본사 특약】 북한은 최근 한국전 참전 미군유해 5구를 반환한 데 이어 추가로 5구의 유해를 반환할 용의가 있으며 또다른 1천구의 유해가 있는 위치를 밝혔다고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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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26)|지원작전⑫|병참(3)
50년10월 북진 때의 병참 보급지원은 다른 후방지원의 기술병과들과 마찬가지로그동안 닦아온 유무형의 지원전력을 발휘, 전투부대의 진성작전을 기동성 있게 지원해줬다. 또 아군이 평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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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12) 네델란드군 대대-우방 참전부대(13)
「네덜란드」군 대대는 한국전이 벌어진지 5개월만인 50년 11월 23일 부산에 도착, 예비 훈련을 받을 사이도 없이 곧 전선으로 이동하여 많은 전투를 치렀다. 「네덜란드」는 식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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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10)우방 참전부대⑪|프랑스 군 대대(2)
한국에 참전했던「프랑스」군은 스스로 자산의 십자군이라고 자랑하고 있다. 그것은「프랑스」정부가 다른 참전국들처럼 현역이나 일반 지원병을 모집, 파한한 것이 아니라 퇴역 장병들 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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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90)피어린 산과 언덕(14)|「노리」고지 전투(1)
52년 말의 한국전선 상황은 78만의「유엔」군(이중 한국군 12만명)과 1백20만의 공산군이 팽팽히 대치한 가운데 군사분계선 책정에서 피아간에 한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려고 혈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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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막 속의 월남전
미 상원의원 「풀브라이트」의 보고서는 월남전비를 총2천억「달러」로 기록하고 있다. 미국인 l인당 4백90「달러」씩 지출한 셈이다. 이것은 한국동란전비(휴전까지)의 3배에 가까운 비